[왜 오수재인가] 여자독백 - 오수재 역(서현진)
  • 작성일2022/06/07 16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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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갖고 되시겠어요? 자 여기 나만큼 TK에 돈 많이 벌어오신 분?

아니면 나만큼 재판에서 이겨보신 분? 선배 내가 TK야. TK는 나야.

나 그렇게 살아왔어 하루도 빠짐없이. 그런 나를 외국으로 내치라고? 차라리 내 목을 쳐.

선배님 제가 처음 들어왔을 때 고졸이라고 개무시 하셨었죠?

선배님께선 절 회의실에 들이지도 않으셨고요.

우리 선배님께서는 온갖 술자리에 불러 도우미를 뭐 하러 부르냐

오수재를 쓰면 된다 하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셨고.

넌 내가 만든 보고서를 툭하면 네 이름으로 바꿔치기.

선배는 됐다. 난 늘 선배가 짠해. 그것만 알아둬.

그렇게 선배님들보다 모든 게 딸리는 제가 여기까지 올라왔을 땐.

목숨 걸고 올라온 거고 그런 저를 건드리시면 다치세요. 아시겠어요?